4년 째 데일리로 들고다니는 가방이 있는데요,,
점점 가방의 손잡이 부분이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최근에는 햇빛이 강렬해서 팔과 손등에 선크림 바른채로 가방을 들다보니, 가방에 선크림이 묻기도 하고 특히 가방의 손잡이 부분에 선크림이 잔뜩 끼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급하게 가죽에센스를 구매하기 위해 찾다가 '캐럿 가죽에센스'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캐럿(CARAT) 제품은 2가지가 있는데요.
1. 캐럿 크리너

캐럿크리너 제품은 다음과 같은 상황일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 가죽제품에 오염물질이 묻었을 때
- 가죽제품의 오래된 찌든 때를 제거 할 때
- 차량가죽시트 및 가죽소파 시트를 세척할 때
제가 구입한 제품은 캐럿에센스 입니다.
2. 캐럿 에센스


캐럿 에센스 제품은 아래와 같은 상황일 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가죽을 보호/보색하기 위해
- 가죽 클렌징(오염방지)
- 가죽 장기보존/광택을 위해
- 가죽 방수/발수를 위해
가방이 선크림 때문에 오염되었음에도 제가 가죽 크리너 제품이 아닌 가죽 에센스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가죽 크리너 제품은 액체로써 뿌리는데 주변이 오염될 수도 있고 뿌려서 거품을 내어 클렌징하는 과정인데
저는 거품을 내기 보다는 고체형태의 약품을 스펀지에 발라 문질러서 광택을 내며, 오염을 지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캐럿 가죽 에센스( 밤 타입)


캐럿 에센스 125ml 제품으로 구입하였고 스펀지 4장과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펀지의 재질은 탄탄하고 힘이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스펀지의 경우, 세척해서 써도 되지만 보통은 세척하지 않고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 하얀 스펀지가 누래져도 계속 거기에 에센스를 묻혀 닦더라고요. 그래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독일 제품입니다.
캐럿 가죽에센스는 명품 가방(샤넬백, 루이비통 가죽)에 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신뢰가 가서 구매한 것도 있어요. 😎

정품일 경우,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져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작은 사이즈의 용량 제품의 경우에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없으나, 정품이니 안심해도 됩니다.

제조일자는 2023년 11월 제품인데, 3년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노란 고체 형태의 약품이 들어있어요.
꼭 바세린 같이 생겼는데, 바세린보다 살짝 더 딱딱하고 고체스러움이 있었습니다.
가죽 에센스 사용 전
광택감이 없고 가죽 스킨이 건조해 보이는 가방이에요. ㅠㅠ
가죽이라고 해서 물티슈로 닦아줄 수도 없고 해서 그냥 생으로 4년 동안 방치했어요.

여기... 손잡이 부분에 선크림 낀 거 보이시나요?
하얗게 가루처럼 콕콕 박혀있는게 선크림 잔여물이랍니다.
손 안타겠다고 손에도 선크림을 발랐던 결과입니다. ㅠㅠ

팁✨
손바닥은 잘 안타니까, 선크림 바르실 거면 손등에 발라 손등끼리 서로 비비면서 선크림을 바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바디용 선크림은 유기자차(촉촉, 에센스 제형)을 구입하시면 위에 처럼 가방 가죽 사이에 선크림 잔여물이 끼일 가능성이 적습니다.


에센스 광 보이시나요? ㅎㅎㅎ
125ml여서 그런지 제품이 묵직하고 안에 내용물도 빈틈없이 꽉꽉 들어있어요.
가죽 에센스 사용 방법

스펀지를 잡고 고체 에센스를 원형으로 4바퀴 정도 돌리며 약품을 묻혀줍니다.
그리고 닦고자 하는 가방에 대고 콕! 콕! 콕! 콕! 터치하며 골고루 묻혀준 뒤, 스펀지로 롤링하며 가죽제품을 닦으면 돼요.
가죽 에센스 사용 후
사진으로만 봐도 광택이 도는 게 보이시나요?
가죽 직감도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졌어요!
아무래도 에센스다 보니, 가죽 사이사이에 촉촉함을 더해주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가방 손잡이에 끼여 있던 선크림 잔여물도 닦여 나갔어요.
물론, 클리너 제품을 사용하면 더 깨끗하게 세탁되겠지만, 에센스 제품만으로도 충분히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손잡이 부분도 빛이 나요 ✨✨
Before & After


왼쪽이 닦기 전이고, 오른쪽이 에센스 제품 사용 후 모습입니다.
확실한 차이가 보이시나요?
내돈내산으로 너무 만족한 제품이였습니다!
가죽 제품 잘 관리해서 오래 쓰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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