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덥고 습하고 불편하고 마법 기간에는 더더욱 찝찝한 느낌 때문에 늘 불편해하다 우연히 접한 제모로 신세계를 보았던 1인🌟
예전부터 브라질리언 왁싱을 알아보다가, 왁싱모델을 구한다는 구인글을 보고 지원해서 무료로 체험을 받았던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계속 관리받고 있어요.
저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왁싱샵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아 오다가, 2019년부터 레이저 제모를 시작했어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브라질리언 제모 하실 거면, 왁싱 말고 레이저 제모를 추천합니다!!
브라질리언 왁싱 장점
- 필링으로 제거되지 않는 각질까지 떨어져 나가서 왁싱 후에는 완전 보들보들~ 아기 피부가 됨.
- 왁스로 모를 뿌리까지 뜯는 거여서 왠지 모를 쾌감+가벼움을 느낄 수 있음.
브라질리언 왁싱 단점
-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것도 아닌데 시술 비용이 비쌈(제가 다닌 샵 기준, 정가 12만원, 후기 작성 시 50%로 6만원)
- 왁싱 주기도 3~4주 여서 매달 지출 부담이 있음
- 모가 굵거나 양이 많거나, 삼각존에서 가장 중앙 부분을 왁싱할 때 정말 매우 아픔.(초보 직원분이 힘없이 뜯다가 한 번에 못 뜯으면 진짜 너무 아픔)
- 왁싱 후 1~2일만 보들보들, 3일째부터 선인장처럼 모가 올라와서 속옷을 뚫고 나옴(까슬까슬함을 일주일 이상 견뎌야 함)
제가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를 두고 왁싱을 오랫동안 받았던 이유는 단 하나,
매월 각질 제거를 받는 듯한 개운함과 보들보들 아기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라고 느껴서 계속 왁싱을 해왔었어요.
우연히 접하게 되었던 레이저 제모 1회 체험으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장점
- 반영구적으로 유지 가능
- 여러 번 받게 되면 모가 점점 가늘어지면서 더 이상 자라지 않음.
- 모가 가늘어지면서 자라게 되어 속옷을 뚫고(?) 나오는 선인장 같은 느낌 없이 편함
- 마취가 가능해서 스프레이 또는 마취연고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음.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 단점
- 셀프 제모가 힘듦. 왁싱의 경우 적당한 길이에서 왁스를 묻혀 뜯어서 내가 제모할 필요가 없지만, 레이저는 시술 전날 직접 허리를 굽혀서 셀프제모하고 방문해야 함.
- 늘 말했듯이 삼각존에 모가 많이 몰려있는 곳에 레이저 쏠 때 정말 매우 많이 아픔.(그래도 병원 시술 장비로 찬 바람 쐬어주어서 통증을 조금 덜 수 있음)
- 가격에 비해 너무 빨리 끝남..(보통 1회당 브라질리언+항문 가격으로 6-7만원인데, 2분도 안 돼서 시술 끝....)
부산에 살면서 3군데 정도 의원을 다니며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를 받아보았고 대전으로 취업하면서 대전에서 받고 있는데 여의사선생님께서 직접 해주시는데 정말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1회 첫 체험 후 바로 패키지를 끊어서 다녔어요!
시술실에 들어가면 배 부분에 이렇게 커튼을 칠 수가 있는데, 부끄럽지 않게 시술받게 하기 위한 조금의 배려 같았어요.
하의는 치마로 갈아있고 이렇게 누워있으면 여의사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신경 써야 할 부분 있는지 물어보셔요.
기계는 아포지 플러스였고 레이저 하다가 너무 아파 말씀드리면 잠깐 멈춰주시고 찬 바람도 더 세게 쐬어주셔요!
착용했던 치마는 이렇게 바구니에 넣고 나오면 끝-!
너무너무 만족해서 주변 동기들에게도 추천했고 다녀오더니 다들 만족했다고 해서 뿌듯--ㅎㅎㅎ
셀프 면도 방법
- 올리브영에서 눈썹칼 구매하신 뒤 살을 왼손가락으로 당겨 빳빳하게 한 뒤 살살 밀면, 살이 집히지 않고 잘 밀려요!
- 다른 팁으로는 코털 깎는 기계를 사용해서 항문 쪽을 면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이라 느낌에만 의존해서 눈썹칼을 사용하다가 상처가 날 수 있어요. 코털 깎기 기계를 사용하면 살이 찝히지 않고 부드럽게 면도가 가능하답니다ㅎㅎ
결론은 브라질리언은 왁싱보단 레이저 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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