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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숙소

[거제] 스톤코브 펜션 - 매미성 근처, 깔끔하고 친절한 숙소 (뷰, 시설, 객실 내부, 주차, 수영장, 바베큐, 비품, 장점 & 단점)

by seulda5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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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여행날짜에 임박해서 찾아보다가 예약에 성공한 거제 스톤코브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8월 극성수기이기도 하고 2박 연박에 주말이 포함된 일정으로 예약을 하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7일 내내 하루종일 찾고.. 또 찾고... 거제, 통영, 여수, 울산중에서 괜찮은 숙소라면 어디든 간다는 마음으로 뒤졌고, 결국 예약 성공했어요.

 

사실 이번 숙소 결제금액으로 신축의 깨끗하고 이쁜 감성 숙소는 그냥 예약할 수 있었는데 너무 급하게 여행일정을 잡은 탓에 가게 된 곳이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인기 많고 유명한 숙소는 전부 마감인데 이상하게 여기 숙소는 널널하더라구요..(살짝 불안..)

그래도 작년 신축에다가 사장님이 친절하고 깨끗하다는 리뷰를 보고(존재하는 리뷰 다 읽어봄 X 2번씩) 선택했습니다.

 

바베큐, 수영장 이용 관련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스톤코브 펜션 앞에는 매우 넓은 초록 잔디밭과 풀장이 있습니다.

잔디밭에는 야외바베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이 매우 커서 옆에 사람들과 부딪힐 일은 없어 보였어요.

수영장 또한 2군데로 나눠져 있는데 매우 넓고 좋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바베큐를 이용하진 않았는데, 야외 바베큐 또는 실내 바베큐(자이글 제공) 2만원 이용료가 있습니다.

풀장은 무료에요!

 

 

 

바베큐, 수영장 이용 관련

여기는 펜션 뒷쪽입니다.

펜션으로 올라가는 입구와 계단,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공간은 부족하진 않았지만, 저녁 늦게 돌아왔을 때에는 주차 공간이 없어 뒷동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세웠어요.

 

 

 

 

 

제공 비품

여기서 타월과 휴지, 필요한 식용유, 소금등을 가져가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녁쯤, 수건이 모자라서 몇 장 가지러 갔었는데, 투숙객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수건이 없더라구요 ㅠㅠ

사장님께 문의할 수 있는 시간은 저녁 8시까지였는데, 8시가 넘어서 연락드리지 못했습니다....

 

이곳에는 화장실 휴지, 타월, 소금, 식용유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묵은 공간은 202호입니다.

엘리베이터 없고 계단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객실 내부

15평의 원룸 구조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너무 깨끗해서 좋았어요!

실내화는 없습니다. (슬리퍼 유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1人)

 

 

 

인덕션은 2구이고, 주방기구들도 다 깨끗했어요.

수세미도 일회용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주방 타월이 따로 없어 휴지를 쓰거나, 몸 닦는 수건으로 손을 닦아야 했다는 것이에요.

 

 

2인이 묵는 숙소였지만 여분의 이불과 베개 등 침구류가 놓여 있었습니다.

 

 

 

 

콘센트 꼽는 곳이 침대 옆에는 없고 저기 TV 아래에만 있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침대도 폭신하고, 베개도 호텔에서 쓰는 것처럼 좋았어요.

 

 

화장실

화장실 대박...

너무 깨끗하고 좋았어요.

좁지 않고 넓은 것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욕조입니다.

생각보다 깊이가 깊어서 반신욕 그 이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_^

물도 뜨거운 물이 콸콸콸 ㅎㅎㅎ

 

 

 

뷰는... 살짝 넘어 보면 오션뷰였고, 사실 아주 근접한 뷰는 논밭뷰였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뭐 뷰가 딱히 중요하진 않아서 저는 상관없었습니다.

 

 

 

💜헤헷... 생일날 가족이외의 사람으로부터 생일상을 받아본게 처음이에요. 너무 행복...💜

 

💙장점

1. 작년 신축펜션으로 깨끗한 비품과 숙소 내부

2. 깊은 욕조와 부족함없는 온수로 반신욕하기 좋음

3. 침대가 호텔 침대같은 느낌으로 잠을 자기에 불편하지 않았음.

4.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어요.

5. 조용하고 넓은 객실

 

❤단점

1. 바닥 미끄러짐에 주의

  - 대리석 바닥으로 미끄러지면 ...ㄷㄷ

2. 똥파리 & 바퀴벌레

  - 문을 다 닫고 나갔는데도, 어디서 들어오는건지... 첫날에는 큰 똥파리 1마리를 보았고, 둘째날에는 침대에서 자다 눈떴는데 커텐에 바퀴벌레가 붙어 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전자레인지 위에 있던 에프킬라로 사살했습니다..........

아무래도 산쪽이다보니 벌레가 있다는 것은 염두해두었지만, 이렇게 새하얗고 깨끗한 공간에 시커먼게 있어서 매우 충격이였습니다. (둘 다 바퀴벌레 극혐.. 잘 못잡음. 그래도 여기서 지내야하기에 큰 결심하고 사살 성공했어요.)

3. 식탁 의자 높이

 - 아... 이건 너무 불편했습니다. 원룸 구조의 다른 객실의 식탁 의자는 높이가 정상적인데, 저희가 묵었던 객실의 식탁 의자는 최악이였어요. 너무 불편하게 앉아서 밥을 먹었습니다. 사실 펜션에서 밥해먹고 안에서 쉬려고 비싼 돈 내고 결제한건데, 식탁 의자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요.

식탁의자에 앉아 밥을 먹기 위해서는, 허리를 45도로 숙여 힘들게 먹거나(음식물 다 떨어질 수 있음, 허리 아픔), 다리를 벌리고 먹어야 합니다. 무릎이 부딪혀요. 왜 이런 의자를 가져다 놨는지 ㅠㅠㅠ

 

다른 객실은 그렇지 않으니 잘 보고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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